*글이 매우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써봤지만 제가 그 시대를 안살다보니까 잘못된 정보가 매우 많습니다.

#서론

한국축구가 요즘 매우 잘나가고 있습니다. EPL 득점왕 선두 손흥민, 라리가 어시왕 선수 이강인 등 요즘 한국인 축구가 매우 잘나가는 것을 보고 현재 기분이 좋습니다. 이 이전에도 코리안 최고 레전드 차붐, 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등등 선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그러면 대한민국 축구의 아버지가 누군지 아시나요? 축구에 대해서 아주 깊이 알아보신거 아니면 모를거라고 봅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대한민국의 첫 축구를 이끌었던 선수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본론 들어가기 전, 옛날 포지션 설명
옛날 축구는 현대 축구와 매우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그 중 대한민국이 사용했던 포메이션을 살펴보자면

https://www.fmkorea.com/best/2829196272

이 글에서 WM 포메이션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한국 이 포메이션이 100% 맞다고는 확신을 못하지만, 그 당시 성행했던 포메이션과, 대한민국의 포지션 배치를 보면 맞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방직후 첫 국제대회 출전 노력

  1946년 해방직후, 당시 조선축구협회는 바로 FIFA에 가입하면서 올림픽과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됩니다.

광복 후 첫 국제대회인 1948년 올림픽 출전에 목표를 두고 미군정청과 합의 끝에 출전에 대한 확답을 받게됩니다.

이에 조선 축구협회는 동대문 운동장에서 런던올림픽 선발전을 개최하였으며, 조선전업(경주한수원), 인천조일양조, 연희대학교(연세대),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이 참가하게됩니다.

#첫 엔트리

FW 우정환 정남식 안종수 김용식(C) (이하 조선전업) 오경환 정국진 배종호 (이하 조일양조)

HB 최성곤 김규환 (이하 조선전업) 이유형 (조일양조)

FB 박규정 박대종 민병대 (이하 조선전업) 이시동 (조일양조)

GK 홍덕영 (고려대학교) 차순종 (조선전업)

Head Coach 박정휘 -> 이영민

#선수단 선발 과정에서 문제점?

 선수단 선발 과정에 대해 내외부에서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자 대표팀은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6월 21일 런던으로 출국했고, 조선 축구협회측에서는 이를 시인하며 임원진이 전원 사퇴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박정휘 감독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조선체육회에 의해서 출국 금지당하고,

개막 3일전에 임시 감독으로 당시 조선야구협회 시찰단 역할로 파견된 이영민씨를 축구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여기서 이영민씨의 이름이 귀에 익으신 야구팬들 계실텐데, 고등학교야구 최고 상중 하나인 이영민 타격상의 그 이영민 선수가

맞습니다.

#1948년 예상 라인업

* 선수들의 위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FW,HB,FB만 구별해놨습니다.

* 그 당시엔 등번호가 없었지만, 이후 대회에 나온 선수들은 그 대회의 등번호를 썼습니다. 0번은 찾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위에 설명드렸듯이 3-2-5 WM 포메이션을 사용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식 선수는 각종 사이트에서 어떤 사이트는 FB, 나무위키는 MF(HB)라고 표기했지만 축협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기록으로는

FW 기록이므로, FW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

 1948년 6월 21일, 선발된 선수들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기차를 타고,부산에서 후쿠오카 그리고 다시 기차타고 요코하마에서 여객선에 올라,상하이를 거치고 홍콩에서 여객기를 타서 방콕,콜카타,뭄바이,바그다드,카이로,로마,암스테르담을 거쳐가 우여곡절 끝에 20박 21일만에 영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마무리

최대한 많은 글을 담고싶었지만 1편에선 제 체력상 여기까지인것 같습니다.

2편은 선수단 간략한 소개를, 3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첫 A매치 기록을 살펴드릴예정이나

너무 짧으면 2편에서 다 끝날수도 있을것같네요.

사실 이게 인터넷에서 다 배꼇는데 뭐가 힘드냐 할수도 있지만, 각 사이트마다 선수의 포지션이라던가, 글 세부 내용이라던가

다른게 너무 많았습니다. 팩트체크를 일일히 해보고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린거지만 이 역시도 틀린 정보가 꽤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작업이 사실 처음에 글쓸까 말까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최대 요인입니다. 2편도 반응이 안좋으면 사실 글 쓰기가 힘들것같네요.

반응만 좋으면 바로 최대한 빨리 가져오겠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2편을 만들 힘을 줍니다.